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운영 방향을 설명한다.
취임 후 해마다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왔던 문 대통령은 올해도 청와대를 출입하는 내외신 기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즉석에서 질문을 받고 답변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방식은 질문 순서를 정해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교되며 화제를 낳기도 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심도 있는 질문과 답변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국민들께서 궁금해 하시는 점에 대해 충분히 답을 드릴 수 있도록 차분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각본 없는 기자회견은 90분간 진행되며 TV를 통해 생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