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앞두고 보수 세력의 통합을 추진하는 위원회가 구성된다. 위원회의 이름은 중도보수대통합위한 혁신통합위원회다.
이재오 전 의원이 창립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통합연대는 1월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열린 ‘제2차 정당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를 열고 위원회 구성 내용을 밝혔다. 통합위원회 위원장은 박형준 동아대 교수다.
박형준 교수는 제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했고, 한나라당 공동대변인(2004)을 맡았으며 2009년 이명박 정권 때는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냈다. JTBC ‘썰전’ 출연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최근에는 유시민 작가와 함께 KBS ‘정치합시다’에 출연하고 있다.
이 통합위원회에는 자유한국당과 새로운 보수당도 참여한다. ‘뉴스1’에 따르면, 안영환 국민통합연대 사무총장은 ”이양수 한국당 의원이 황교안 대표로부터 전권을 위임 받아 동의했다”며 ”정병국 새로운보수당 의원도 이번 발표문에 합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