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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음주사고 내고 귀순한 오청성, 한국에서도 음주운전 적발됐다

JSA를 통해 귀순한 북한군 출신이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출신 오청성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9일 동아일보는 단독으로 오청성이 지난해 12월 15일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에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다고 보도했다. 당시 오청성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본인도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을 인정했다.

ⓒTV조선

이후 경찰도 입장을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해 오청성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전했다. 

오청성은 지난 2017년 11월 총상을 입고 판문점을 넘어 귀순했다. 당시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에게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해 주목을 받았다.

이듬해 1월,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에 ”오청성은 음주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남측으로 내려왔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오청성은 귀순 당일 친구와 독한 북한 소주 10여 병을 나눠 마셨으며, 차량을 타고 판문점으로 넘어오는 동안 시설물 등에 몇 차례 충돌하는 등 사고를 냈다고 한다.

한편 오청성은 TV조선 ‘강적들‘, ‘모란봉 클럽’ 등에 출연해 북한에서의 생활에 대해 말한 바 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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