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2020년 01월 09일 10시 28분 KST

무속인이 된 배우 정호근이 '신내림' 후 겪은 이혼 위기에 대해 털어놨다

'라디오스타'에 이연수, 권일용, 장동민과 함께 출연했다.

무속인의 길을 걷고 있는 전 배우 정호근이 ‘신내림’ 이후 아내와 이혼 위기에 놓였던 사연을 털어놨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천태만상 인간세상’ 특집으로 진행돼 정호근을 비롯해 배우 이연수, 프로파일러 권일용, 방송인 장동민이 출연했다. 배우에서 무속인이 돼 화제를 모았던 정호근은 ”어릴 때부터 남다른 촉을 가졌다”며 자신이 생각 없이 한 말들이 현실이 될 때마다 혼이 났다고 밝혔다.

MBC

이날 정호근은 신내림을 받은 후 아내와 이혼 위기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정호근은 ”무속인이 되기 전부터 신기를 누르기 위해 신당을 모시고 살았다. 거기서 기도를 하는데, ‘이제 네 밑으로 간다’고 하더라”며 ”내 자식들에게 신기가 간다는 거였다. 그래서 결국 아내 몰래 내림굿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호근은 아내에게 말하려고 했지만, 뭔가를 눈치챈 듯 아내는 틈을 주지 않았다고 한다. 정호근은 ”어느 날 느닷없이 전화 받자마자 ‘나 신내림 받았다. 무당 됐다’고 했더니 조용하다가 전화를 끊어버리더라”며 ”다음에 다시 전화했더니 대성통곡하더라. 나도 슬펐다”고 말했다.

MBC
MBC

이후 정호근은 보름 가량 아내를 설득했다. 그러나 돌아온 아내의 답은 ‘이혼’이었다. 아내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한 정호근은 아내에게 ”이혼을 해도 미국에서 아이들을 책임지고 살겠다면, 나도 생활비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정호근은 ”이후 아내한테 다시 전화가 왔는데 잘못했다며 우리 모두 응원한다고 하더라”며 ”우리 집사람도 나 같은 남편을 만나서 우여곡절 끝에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다. 어떻게 보면 안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정호근은 함께 출연한 출연진의 올해 운세를 예측했다. 정호근은 이연수에게 ”선녀가 내려왔다. 올해 큰 드라마가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고, 장동민에게는 ”올해가 바쁜데, 열심히 돌아다니면 2년 후에 자기 프로그램을 맡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김구라에게는 ”올해 가장 큰 복이 있을 것”이라며 ”흔들리지 않으려면 올해 2월부터 4개월 동안만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말아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정호근의 바지 주머니에 복채를 넣어주기도 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광고] 네스프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