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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연수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외화 벌이' 한 사연을 털어놨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배우 이연수가 팬 덕분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잭팟’을 터트렸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천태만상 인간세상’ 특집으로 진행돼 이연수와 정호근, 권일용, 장동민이 출연했다. 이날 주목받은 건 단연 이연수였다. 데뷔 40년 만에 첫 토크쇼 출연이었기 때문이다.

ⓒMBC

이연수는 10살이던 지난 1980년, ‘MBC 어린이 합창단’으로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드라마 등에서 연기 활동을 했으나 1993년 돌연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사라졌다. 이에 대해 이연수는 “5살 때부터 패션 모델 활동을 시작했는데, 일을 너무 많이 해서 지쳤었다”라며 ”또래들이 많이 나오자 자신감도 없어졌고, 나중에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두려워졌다”고 밝혔다.

이후, 휴식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던 무렵 시애틀에서 이연수는 큰 교통사고를 겪었다. 이연수는 ”아시아 최초 모델 제안을 받았는데 큰 교통사고가 났다”라며 ”골반과 발목이 돌아가 병원비가 많이 나왔는데 보험이 안 돼 정말 힘들었다”고 전했다.

ⓒMBC

힘들던 공백기에 이연수는 한 열성 팬의 초청으로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하게 됐다. 이연수는 ”당시 다른 게임은 전혀 몰라서 슬롯머신을 했는데, 제가 찍은 기계에서 8만불과 3만불이 연이어 계속 터졌다”고 털어놨다. 현재 가치로 따지면 2억원 상당인 금액이었다. 이연수는 ”당시는 IMF 때였다. 전 그 때 외화를 벌어온 셈”이라고 웃었다.

한편 1993년 연예계에서 사라졌던 이연수는 2005년 ‘슬픈 연가‘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이후 ‘천상의 약속‘, ‘나만의 당신’, ‘SKY캐슬’ 등에 출연했고, 현재는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 출연 중이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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