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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유명인 사생활 해킹·협박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Computer hacker with mobile phone smartphone stealing data
Computer hacker with mobile phone smartphone stealing data ⓒBrianAJackson via Getty Images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8일 일부 유명인들의 휴대폰 해킹 및 개인정보 유포 빌미 협박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디스패치는 자신을 ‘블랙 해커’라고 소개한 해킹범이 배우, 아이돌, 감독 등 유명인들의 핸드폰을 해킹, 개인정보를 빼내 언론 등에 공개하겠다는 협박을 자행했다고 보도했다. 특정 제조사의 핸드폰을 사용했다는 것, 정보를 백업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했다는 것이 피해자들의 공통점이었다.

앞서 배우 주진모는 7일 개인 휴대폰을 해킹당했다고 알렸다. 또 해킹범으로부터 사생활이 담긴 메시지 내용이나 사진 및 영상 등을 공개하는 대신 돈을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주진모 소속사 화이브라더스는 ”(해킹범이) 연예인이란 이유로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고,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했다”면서 강력 대응을 시사하고 나섰다.

해당 사건 수사에 돌입한 경찰 측은 피해자 대부분이 사생활 노출시 피해가 큰 연예인들인 만큼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피해자 규모와 수사 착수시점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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