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전광훈 목사가 목사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의혹을 제기한 평화나무는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전광훈 목사
(자료사진) 전광훈 목사 ⓒ뉴스1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총괄대표 전광훈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의 목사 자격에 문제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전광훈씨가 소속된 교단의 목사가 되기 위해 졸업해야 하는 대한신학교에 전씨가 공부한 흔적이 없다”고 밝혔다.

평화나무는 전씨가 다녔다고 주장하는 대한신학교의 전교생 명단이 수록된 1980년 대한신학교학도호국단 주소록에 전씨의 이름이 없고, 비슷한 시기 학교에 다닌 졸업생 3명도 전씨를 기억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평화나무는 또 전씨의 목사안수증명서 양식이 전씨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교단의 형식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대신) 교단 관계자와 소속 목사에게 문의한 결과 발급처는 노회여야 하는데, 전씨의 안수증명서는 총회 명의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평화나무는 법률 검토를 거쳐 전광훈 목사를 사문서 위조, 사기 등의 혐의로 추가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평화나무는 전 목사가 지난 2014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선거에 출마할 당시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 성적증명서와 졸업증명서 등을 위조해 제출했다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사회 #전광훈 #개신교 #학력위조 #평화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