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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가 트와이스 항공 정보 불법 판매책에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여러 아이돌들이 항공 정보 불법 판매 및 유포로 고통받고 있다.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 ⓒ뉴스1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소속 그룹 트와이스의 항공 정보 판매 및 유포에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JYP는 8일 트와이스 공식 팬페이지에 여러 경로로 아티스트의 항공 정보를 유출해 타인에게 판매하거나 유포하는 행위를 하는 판매책 확인을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이어 ”기확인된 정보를 토대로 한 법적 조치 가능성 및 수위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또 JYP는 항공 정보의 불법적 유출 및 판매와 관련 정보 취득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침해되는 경우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과 업무방해죄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와이스는 해외 스케줄 관련 출입국 때마다 이 정보를 입수하고 공항에 몰려드는 팬들로 곤란을 겪었다. 지난해에는 멤버 지효가 인파에 밀려 넘어지며 부상을 입고 눈물을 보이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1일에는 트와이스가 탄 비행기에 외국인 스토커가 동승해 나연에게 접근을 시도하며 기내서 소란을 피웠다. 팬들 사이에서도 익히 알려진 이 스토커는 JYP에게도 공개 경고를 받았었다.

아이돌 멤버들의 항공 정보가 온라인 상에서 거래 및 유포된 사례는 트와이스가 처음은 아니다. 그러나 소속사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판매책을 특정해 경고한 사례는 드물다.

이하 JYP 공지 전문.

최근 아티스트의 안전 및 생활 보호 차원에서 아티스트의 항공 정보를 유출, 타인에게 판매하거나 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근본적인 조치 모색을 공지 드린 바 있습니다.

자사는 여러 경로로 이러한 항공 정보 판매책에 대한 확인을 진행 중이며, 기확인된 정보를 토대로 한 법적 조치 가능성 및 수위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항공 정보의 불법적 유출 및 판매로 인해 개인정보가 침해되는 경우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죄가 문제되고 그에 따라 50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5년 이하의 징역 수준의 처벌을 받을 수 있음을 알려 드리며, 이를 무단 유포하는 행위 또한 동법에 위배되어 30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3년 이하의 징역 수준의 처벌을 받을 수 있게 됨을 알려 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허위의 방법으로 아티스트 관련 정보를 취득하는 경우 형법상 업무방해죄가 문제될 수 있고, 그 경우 15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5년 이하의 징역 수준의 처벌을 받을 수 있음도 함께 알려 드립니다.

아울러, 공항 내 안전상의 문제를 반복적으로 발생시키는 일부 분들께 올바른 공항 내 질서에 대해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공항은 아티스트는 물론, 많은 분들께서 사용 하시는 공간인만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공항 내 질서를 반드시 준수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위배되는 사안들에 대한 법적 조치 검토 또한 진행되고 있음을 함께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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