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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오취리가 "내가 브루노보다 서열 위"라고 말하며 내세운 근거

'친한 예능'에 출연했다.

방송인 샘 오취리가 브루노에게 자신보다 낮은 서열을 매겼다. ‘한국에서는 활동 경력이 중요하다’는 지극히 한국적인 이유였다.

7일 첫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친한 예능’에서는 외국인팀 멤버로 샘 오취리를 비롯해 샘 해밍턴, 로빈, 브루노가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MBN

촬영에 앞서, 2002년부터 한국에서 활동했던 샘 해밍턴은 브루노를 언급하며 ”저보다 예전에 한국에 들어왔지만 저보다 활동 기간이 적은 사람이 한 명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선배로 안 친다. 활동 안 했으니까 후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샘 오취리는 이같은 방식에 동의하며 ”우리보다 후배”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브루노가 등장하자 두 사람은 자리에서 바로 기립해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샘 해밍턴은 마치 흔한 한국 동호회 모임마냥 서열 준비를 확실히 했다. 샘 해밍턴은 브루노에게 ”몇 년생이냐”고 물었고, 브루노가 “79년생”이라고 답하자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샘 해밍턴은 77년생이었던 것이다.

이에 옆에 있던 샘 오취리는 ”한국에서는 방송 경력이 중요하다. 브루노는 말도 서투르지 않느냐”며 브루노를 제치고 2인자 자리에 섰다.

완벽 한국 패치가 적용된 것인지,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는 ”우리가 선배”라며 득의양양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래는 이날 방송 영상.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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