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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소속사가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반박하는 설명회를 열었다

바이브 멤버들은 불참했다

(자료사진) 바이브 윤민수(왼쪽), 류재현
(자료사진) 바이브 윤민수(왼쪽), 류재현 ⓒ뉴스1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바이브 측이 설명회를 열고 논란을 반박하고 나섰다.

바이브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옥에서 지난 4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방송한 ‘조작된 세계, 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 편에서 제기된 의혹을 해명했다.

설명회엔 논란이 불거진 가수들은 불참했고 황정문 대표와 김상하 부사장이 자리했다.

메이저나인 김상하 부사장은 소속 가수들의 음원 수익을 직접 공개하면서 ”음원 사재기 비용이 2~3억원임을 감안했을 때 수지 타산에 맞지 않는 일”이라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일축했다.

동시에 문제가 된 페이스북 마케팅에 대해선 ”음원 사이트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20대를 타깃으로, 이들이 많이 보는 미디어로 페이스북을 선정해 마케팅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같은 방식은 가수 김나영, 윤종신, 멜로망스, 볼빨간사춘기 등의 역주행 인기 를 통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부사장은 ”사실 모든 가수들이 (페이스북 마케팅을) 다 한다. 그들이 하면 바이럴 마케팅이고 저희가 하면 사재기냐?”며 억울해했다.

(화면캡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화면캡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SBS

‘음원 사재기 의혹‘을 집중 조명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다.

황정문 대표는 “6시간 30분에 걸친 인터뷰 외에도 여러 차례 소명 메일을 보냈지만 방송에는 나오지 않고 오히려 음악 사재기 의혹만 제기됐다. 우리는 브로커를 만난 적도 없고, 사재기를 한 적도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그것이 알고싶다’에 대한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에 대해선 대중의 반응을 고려해 검토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선 앞서 바이브 등에 대해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가수 박경에 대한 고소 건도 언급됐다.

김상하 부사장은 박경 고소 진행 상황에 대한 질문에 “관련된 다른 모두 가수들의 사건이 하나의 사건이 묶여 박경이 살고 있는 지역의 경찰서로 최근에 이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26일에 내용 증명을 보냈고, 이후 고소장 제출한 것으로 기억한다. 이미 한 달이 지난 상황인데, 저희가 받을 수 있는 내용은 ‘수사가 이관되었습니다’가 전부다. 수사가 진척되지 않아 답답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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