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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청년 소방관' 오영환씨를 영입했다

"현장에서 근무하는 제복 공무원들이 당당한 나라 만들겠다"

7일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가 21대 총선을 앞두고 다섯번째 영입인재로 발표한 오영환 소방관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식에서 이해찬 대표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오영환 전 소방관은 2010년 광진소방서 119구조대원을 시작으로 서울 119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 성북소방서를 거쳐 최근까지 중앙119구조본부에서 현장대원으로 일해 왔다. 2020.1.7/뉴스1
7일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가 21대 총선을 앞두고 다섯번째 영입인재로 발표한 오영환 소방관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식에서 이해찬 대표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오영환 전 소방관은 2010년 광진소방서 119구조대원을 시작으로 서울 119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 성북소방서를 거쳐 최근까지 중앙119구조본부에서 현장대원으로 일해 왔다. 2020.1.7/뉴스1 ⓒ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7일 소방관 출신 오영환씨(31)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네번째 영입인사 소병철 전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에 이은 다섯 번째 인재영입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영입인재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항공대원이자 ‘청년소방관’으로 알려진 오씨의 영입을 발표했다.

오씨는 2010년 서울 광진소방서에서 119구조대원을 시작으로 서울 119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 성북소방서를 거쳐 최근까지 중앙119구조본부에서 현장대원으로 일해왔다. 배우자는 스포츠클라이밍(암벽등반) 여제로 알려진 김자인 선수다.

오씨는 2015년 일선 소방관의 애환을 담은 ‘어느 소방관의 기도‘라는 책을 출간해 일선 소방관과 국민 사이 ‘소방안전 전도사’로 널리 알려졌다.

특히 책 인세 수익의 대부분을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와 독거노인, 순직 소방관 유가족을 위해 내놓는가 하면, 소방관과 가족을 응원하는 캘린더, 시각장애인 후원 선글라스 브랜드 모델 등에도 참여해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알리는데 앞장서왔다.

여당은 오씨에 대해 ”현장 구조대원으로서 열심히 복무하는 한편,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재산과 안전을 지키는 현장 소방관들의 땀과 눈물을 널리 알리는 일에도 진력해 온 열혈 청년소방관으로 주목받았다”고 소개했다.

오 씨는 기자회견문에서 ”소방공무원뿐만 아니라, 경찰, 군인, 국민을 위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제복 공무원들이 당당하고 마음껏 국가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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