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배우 강소라가 "20대보다 30대가 훨씬 더 좋다"며 한 말들

"전에는 되게 마르는 게 다이어트의 목적이었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1990년생인 배우 강소라는 30대가 되어 달라진 점으로, ‘내면이 훨씬 편해진 것’을 꼽았다.

강소라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해치지 않아’ 관련 인터뷰에서 “20대보다 30대가 내면적으로 훨씬 좋다”며 ”나라는 사람에 대해 예전보다 좀 더 알게 된 것 같고 이제 정리가 좀 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강소라는 ”예전에 쉴 땐 뭐라도 배워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는데 지금은 딱 할 것만 한다”며 ”‘사람들이 싫어하면 어쩌지?’ 고민하고 내 직업에 해가 될까 득이 될까 걱정이 많았는데 지금은 좀 더 나를 위해 살게 되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강소라의 생각도 변했다. 드라마 ‘미생’ 시절 강소라는 회식 때조차 아무것도 먹지 않을 정도로 혹독한 다이어트를 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강소라는 ”전에는 되게 말라야 하는 게 목적이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건강하게 먹고 관리할 수 있을 정도로 한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제품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강소라는 ”광고주한테도 이런 쪽(너무 마른 쪽)에 포커싱이 가면 내가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아니라 난처할 것 같다고 말했더니 그쪽에서도 건강한 다이어트의 방향을 존중한다고 해서 좋았다”며 웃었다.

ⓒ뉴스1

강소라는 최근 들어 자신을 사랑하는 법에 대해서 알게 됐다고 했다. 이전에는 요구되는 대로 맞춰 살기 위해 노력했다면, 요즘에는 자신의 행복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편이다.

강소라는 ”예전에는 돈을 벌면 쇼핑을 많이 했었는데, 요샌 아웃도어룩이 제 일상복”이라며 ”지금은 친구들, 가족들과 조금이라도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에 집중하게 된다”고 말했다.

영화 ‘해치지 않아’(15일 개봉)는 생계형 수습 변호사 태수가 동물원 동산파크 운영을 맡게 되고, 동물원이 없는 동물원에서 직원들에게 동물 위장 근무를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강소라는 수의사 소원 역할을 맡았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행복 #20대 #30대 #강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