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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은 해체하지만 아이즈원은 활동을 재개한다

아이즈원 역시 '프로듀스' 시리즈가 배출한 아이돌 그룹이다.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 ⓒ뉴스1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과 아이즈원이 각각 해체와 활동 재개를 결정했다. 이들은 모두 출연자 득표수 및 순위 조작 논란에 휩싸인 Mnet ‘프로듀스’ 시리즈를 통해 데뷔했지만 상반된 행보를 걷게 됐다.

먼저 ‘프로듀스 X 101’이 배출한 엑스원은 6일 공식 해체했다.

이날 엑스원 멤버 각 소속사와 Mnet의 모기업 CJ ENM 양측이 만나 활동 재개 여부를 놓고 회동했다. 그러나 결국 소속사들 사이 합의가 결렬되며 엑스원은 끝내 해체하게 됐다. CJ ENM은 ”소속사들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프로듀스 48’을 통해 결성된 아이즈원은 활동을 재개한다. CJ ENM 측은 7일 뉴스1 등에 ”아이즈원의 활동 재개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이즈원은 2019년 11월 첫 정규 앨범 ‘블룸아이즈‘를 발표하며 컴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프로듀스 48’의 득표수와 순위 결정에도 제작진이 개입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아이즈원의 경우 2018년 10월 데뷔, 계약기간이 2021년 만료로 오래 남지 않은 만큼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적절하다는 내부 판단이 있었다. 이들은 1월 중으로 ‘블룸아이즈’를 다시 들고 돌아올 예정이다.

‘프로듀스’ 시리즈는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로 프로젝트 그룹을 선발하는 방송이다. ‘프로듀스 X 101’의 마지막 방송을 시작으로 제작진의 투표 조작 의혹이 불거졌고, 이는 사실로 드러났다. 또 수사 결과 ‘프로듀스’ 전 시즌에 조작 증거들이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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