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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과 엑스원 멤버 각 소속사가 활동 재개 여부를 놓고 회동한다

일부 소속사가 활동 거부 의사를 내비쳤다는 보도도 나왔다.

아이돌 그룹 엑스원
아이돌 그룹 엑스원 ⓒ뉴스1

CJ ENM 측과 Mnet ‘프로듀스X101’를 통해 탄생한 아이돌 그룹 엑스원 멤버들의 각 소속사 관계자들이 만난다. ‘프로듀스X101’ 조작 논란으로 발이 묶인 엑스원의 활동 재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서다.

CJ ENM 관계자는 6일 뉴스1 등에 ”오늘 엑스원 각 소속사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진다”며 ”시간과 장소는 따로 알려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바란다”고 알렸다.

이 관계자는 ”(각 소속사 관계자들과는)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다”며 ”이날 미팅 역시 엑스원 향후 활동에 대해 논의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은 이날 회동에 참여하는 한 가요 관계자의 말을 빌려 몇몇 소속사들이 엑스원 활동 거부 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다른 회사 소속 멤버들은 완전체라면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으로 안다”며 “엑스원의 활동 재개가 그리 쉽지 많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3~4곳의 회사가 자사 소속 멤버의 엑스원 활동을 부정적으로 판단 중이며, 이날 회동에서 활동 거부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엑스원은 2019년 ‘프로듀스X101’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로 선발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그러나 투표 결과 발표 후 제작진이 득표수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이는 결국 사실로 드러났다.

특히 당국의 수사 결과 ‘프로듀스X101’ 뿐만 아니라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 등을 배출한 ‘프로듀스’ 전 시즌에 조작이 있었음이 밝혀지기도 했다.

Mnet의 모기업인 CJ ENM은 같은해 12월30일 ‘프로듀스’ 시리즈로 얻은 수익을 전부 내놓겠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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