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경남 합천에서 승용차와 화물차 등 40여 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차는 승용차 등 32대가 연쇄적으로 추돌한 뒤 20여m 떨어진 곳에서 승용차 7대가 잇따라 추돌했다고 밝혔다. 이후 뒤따라오던 승용차 2대도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 씨 등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부상자들은 30~60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오전에 내린 비가 얼어붙은, 이른바 ‘블랙 아이스(살얼음)’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