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으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다나카 카네씨가 2일 117번째 생일을 맞았다.
일본 후쿠오카의 복지 시설에서 살고 있는 다나카씨는 라이트 형제가 첫 비행에 성공했던 1903년에 태어났으며, 적어도 120세까지는 살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주변 사람들이 보는 다나카씨의 건강 비결은 잠을 잘 자는 것과 신에 대한 경건한 믿음이다.
다나카씨는 아침 6시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고, 오셀로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한다. 그리고 단 음식이 건강에 좋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다나카씨는 초콜릿과 탄산음료와 같은 단 음식을 즐긴다.
지난해에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을 때도, 기네스북 측은 다나카씨의 취향을 고려하여 초콜릿을 선물했고 다나카씨는 크게 기뻐했다.
올해 생일에도 생일 케이크를 빼먹지 않고 먹은 다나카씨는 ”맛있다. 더 먹고 싶다”고 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