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20년 01월 05일 11시 37분 KST

김진태 의원이 자신이 가진 '천추의 한'을 고백했다

"지난 2017년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뉴스1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4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 백령문화회관에서 열린 '김진태 국회의원 의정보고회'에서 의정보고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4일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를 겨냥해 ”그 때(지난 2017년 대선 후보 경선 당시) 그 분을 집에 보내드리지 못한 게 천추의 한이다”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강원 춘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의정보고회에서 ”대선 당시 어떤 분이 후보가 돼서 득표율 24%를 받았다고, 나 아니면 이 당을 누가 이렇게 만들겠냐고 큰 소리를 치는데 그 말이 맞나. 제가 후보됐으면 질 때 지더라도 30%를 넘길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의원은 ”제가 우리 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몇 등 했는지 다 잊었을 것”이라며 ”제가 2등을 했었다. 그리고 지난해 전당대회에서는 3등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다고 실망할 것은 아니다. 2등 해보고 3등도 해봤으면 이제 남은 것은 하나밖에 없지 않나”라며 ”나중에 한 번 밀어주시겠나”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황교안 당대표에 대해서는 ”전당대회에서 맞섰으니 지금 대표하고 별로 친하지 않고 대표가 잘 못하면 좋다고 생각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있다”며 ”제가 그런 사람이 아니다. 황 대표가 잘못하면 저까지 욕 먹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제는 방법이 없다”며 ”몇 달 남지도 않았다. 대표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이 총선을 꼭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