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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최연소 출연자 홍잠언은 과거부터 범상치 않았다

2017년, 유치원 재학 시절 ‘전국노래자랑’ 평창 편에 출연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은 2일 첫방송부터 12.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닐슨코리아 기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첫방송 이후 수많은 트로트 지망생들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지만 그 중 가장 강렬했던 건 ”나이가 깡패다”를 외치며 당차게 무대에 선 최연소 출연자 홍잠언(9)이었다.

방송이 끝난 뒤,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는 줄곧 ‘홍잠언’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귀여운 율동과 단전에서 끌어올린 창법은 심사단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이기 충분했다. 

ⓒTV조선

그런데 홍잠언이 방송에서 이같은 재능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고, 홍잠언에게 마음을 빼앗긴 연예인도 심사단이 처음은 아니었다. 홍잠언은 지난 2017년 11월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 평창 편에 출연했던 것이다.

ⓒKBS1

당시 7살 유치원생이던 홍잠언은 ‘리틀 박상철‘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그 때도 ‘미스터트롯‘과 같이 박상철의 ‘항구의 남자‘였다. ‘전국노래자랑’ MC 송해는 홍잠언의 무대에 극찬하며 ”박상철보다 노래를 잘 하고, 기교가 좋다. 신동”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송해는 홍잠언에 ”노래를 어디서 배웠느냐”고 물었고, 홍잠언은 ”매주 ‘전국노래자랑’을 본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또 그느 ”박상철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 제가 나중에 훌륭한 가수가 되면 저를 ‘전국노래자랑‘에 초대가수로 불러 달라”며 ”그때까지 송해 선생님은 만수무강하시라”고 말해 전국 어르신들의 입가에 미소가 만발하게 만들었다. 당시 홍잠언은 최우수상을 수상해 그 해 ‘전국노래자랑’ 연말결산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홍잠언의 과거 영상은 홍잠언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기를 클릭하면 된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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