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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이 '우파 정치세력의 대통합'을 주장했다

황교안과 유승민을 소환했다

(자료사진)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자료사진)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뉴스1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우파 정치세력의 대통합”을 주장했다.

김무성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우파 보수, 통합 외에 다른 길은 없습니다’는 제목의 글과 함께 같은 내용의 동영상을 게시했다.

김 의원은 먼저 지난 연말 국회를 통과한 선거법 개정안(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공수처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악법’으로 지칭하며 ”좌파 야합세력의 횡포와 소수의 무력감 속에서 정치인으로서 깊은 자괴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4·15총선에서 우파 보수가 패배한다면 연말 국회와 같은 치욕만 남는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4월 총선에서 우파 보수가 승리할 길은 ”우파 정치세력의 대통합 뿐”이라며 ”지금처럼 분열된 상태가 아니라 다시 통합하고 싸우는 것 이외에 다른 길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무너진 보수를 재건하겠다”며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유승민 의원을 언급하며 우파 보수 통합을 위해 나서줄 것으로 호소했다.

최근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총선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선 ”그만 두어야할 사람들은 그만 두지 않고 당을 지키고 총선 승리에 앞장서야 할 인사들이 불출마 선언을 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김 의원은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대표 시절 20대 총선 패배를 거론하며 ”당시 청와대 ‘하명 공천’에 적극 나섰던 최고위원회 주류 세력이 책임을 지고 이번 총선에 나오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공천 배제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현재 우파 보수 진영은 ”새로운 인물과 분위기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난 20대 총선 패배에 책임 있는 인사들이 공천을 신청하더라도 ‘공천 배제’를 하는 것이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성 의원은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 참패를 책임지겠다며 일찌감치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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