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 유나이티드는 유상철 감독이 사의를 밝혀와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유상철 감독은 지난해 10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에도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을 지휘했고, 인천유나이티드는 최종 순위 10위를 기록해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인천 구단은 2020년에도 유상철 감독과 함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유상철 감독은 자신의 투병 생활로 팀에 피해를 주는 걸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고 한다.
인천 구단은 유 감독에게 2020년 잔여 연봉 모두를 지급하기로 하는 한편 유상철 감독을 명예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유상철 감독은 사의 표명과 함께 ”짧은 시간이었지만 인천에서 정말 행복한 기억을 많이 얻었다. 마지막 남은 약속을 지켜달라는 팬 여러분의 외침에 보답할 수 있도록 반드시 완쾌해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