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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란이 남자친구 이준혁과 이혼과 만남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호란은 현재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우다사)'에 출연 중이다.

가수 호란이 한 살 연상의 기타리스트 이준혁과 연애를 시작한 가운데, 두 사람이 이혼과 결혼에 대한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1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호란이 이준혁과 함께 관악산 둘레길 데이트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께 관악산에 오른 두 사람은 중간쯤 올랐을 무렵 벤치에 앉아 호란이 싸온 도시락을 펼쳤다.

ⓒMBN

도시락 메뉴는 김밥과 과메기였다. 이준혁은 ”상상도 못 했다”며 즐거워했고 호란은 ”우리의 첫 산행을 기념하는 메뉴”라고 말했다.

ⓒMBN

이후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진솔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준혁은 ”우리가 알고 지낸 지 20년이 됐다”고 입을 열었고, 호란은 ”처음에 우리가 알았던 99년만 해도 같이 산에 오르는 관계가 될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호란은 ”이 관계가 부정적이라는 건 아니지만, 사실 우리가 장담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라며 ”잘 안 되고 틀어질 수도 있고, 사람들은 내가 결혼했다가 헤어진 것도 알고 있다. 그게 오빠한테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 때문에 오빠가 어떤 부담이나 책임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MBN

이준혁은 ”솔직히 걱정되는 게 있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우리 관계를 이야기하지 않았다”라며 ”엄마가 언젠가 보시면 놀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엄마가 한동안 결혼에 대한 말씀이 없어서 포기한 줄 알았는데, 이런 때 여자친구가 있다고 하면 엄청 좋아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호란은 ”어머니는 결혼을 바라시는 게 아니냐”고 물었고, 이준혁은 ”우리 부모님도 이혼을 하셨기에 결혼생활이 쉽지 않았던 걸 알고 있다. 너의 이야기를 하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답했다.

ⓒMBN

호란은 ”오빠는 참 오래 기다리고, 오래 배려해주는 사람 같아서 항상 고마웠다. 기대게 된다”고 말했고 이준혁은 ”네가 나에게 미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이날 방송 영상.

한편 지난해 12월, 호란과 이준혁은 1개월째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두 사람은 20년 전부터 음악적 동료로 지냈으며, 최근 들어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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