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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1월 02일 17시 04분 KST

호란이 남자친구 이준혁과 이혼과 만남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호란은 현재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우다사)'에 출연 중이다.

가수 호란이 한 살 연상의 기타리스트 이준혁과 연애를 시작한 가운데, 두 사람이 이혼과 결혼에 대한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1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호란이 이준혁과 함께 관악산 둘레길 데이트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께 관악산에 오른 두 사람은 중간쯤 올랐을 무렵 벤치에 앉아 호란이 싸온 도시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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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메뉴는 김밥과 과메기였다. 이준혁은 ”상상도 못 했다”며 즐거워했고 호란은 ”우리의 첫 산행을 기념하는 메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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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진솔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준혁은 ”우리가 알고 지낸 지 20년이 됐다”고 입을 열었고, 호란은 ”처음에 우리가 알았던 99년만 해도 같이 산에 오르는 관계가 될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호란은 ”이 관계가 부정적이라는 건 아니지만, 사실 우리가 장담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라며 ”잘 안 되고 틀어질 수도 있고, 사람들은 내가 결혼했다가 헤어진 것도 알고 있다. 그게 오빠한테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 때문에 오빠가 어떤 부담이나 책임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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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은 ”솔직히 걱정되는 게 있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우리 관계를 이야기하지 않았다”라며 ”엄마가 언젠가 보시면 놀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엄마가 한동안 결혼에 대한 말씀이 없어서 포기한 줄 알았는데, 이런 때 여자친구가 있다고 하면 엄청 좋아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호란은 ”어머니는 결혼을 바라시는 게 아니냐”고 물었고, 이준혁은 ”우리 부모님도 이혼을 하셨기에 결혼생활이 쉽지 않았던 걸 알고 있다. 너의 이야기를 하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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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란은 ”오빠는 참 오래 기다리고, 오래 배려해주는 사람 같아서 항상 고마웠다. 기대게 된다”고 말했고 이준혁은 ”네가 나에게 미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이날 방송 영상.

한편 지난해 12월, 호란과 이준혁은 1개월째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두 사람은 20년 전부터 음악적 동료로 지냈으며, 최근 들어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