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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병 갑질' 박찬주 대장이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충청남도 천안시(을)

(자료사진) 박찬주 전 육군대장
(자료사진) 박찬주 전 육군대장 ⓒ뉴스1

‘공관병 갑질’ 논란을 빚었던 박찬주 육군 대장이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박찬주 대장은 2일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진 안보를 바로 세우겠다”며 충청남도 천안시(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장은 ”기울어진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신명을 바칠 것”이라며 ”죽을 각오로 자랑스러운 천안의 아들답게 뛰고 또 뛰겠다”며 출마 포부를 밝혔다.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우선 ‘공관병 갑질‘에 대해선 ”군 검찰 등에서 최종 무혐의를 받았”고, ‘삼청교육대 발언’은 ”군 인권센터가 무소불위의 권한을 행사하면서 군대의 기강과 질서를 문란하게 하고, 타인의 인권을 짓밟고 다니는 비이성적인 행동에 대해 분노의 표시를 나타낸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대법원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김영란법 위반은 ”효를 위한 부하의 보직 청탁으로 부끄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금품을 수수하거나 대가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부하의 절박한 고충을 들어준 것인데, 군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처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 대장은 자유한국당 영입인재 1호로 이름을 올렸다가 ‘공관병 갑질’ 논란 등이 문제가 되면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박 대장은 지난달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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