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을 정해둔다
커플 상담사 커트 스미스는 내담자들로부터 ‘파트너가 휴대폰만 들여다보고 있다’는 불평을 자주 듣는다. 올해에는 집에서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 시간을 아예 정해서 실천해보자. 아침식사 직전이라든지, 잠들기 한 시간 전부터라든지.
″함께 있을 때 소셜미디어나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 시간을 정해두고, 그 시간에 또다른 재미있고 즐길만한, 그리고 함께 할 만한 일들을 생각해주다.”
2. 파트너와 이야기할 시간을 매일 따로 빼두자
1번과 비슷하지만 좀 더 대화와 소통에 중점을 둔 시간이다. 상담사 애나 포스는 ”요리나 보드게임 같이 하기 같은 단순한 활동이라도 공감대가 있는 것이라면 소통 스킬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유의해야 할 점은, 나란히 소파에 앉아 드라마를 보는 건 ‘같이 즐길 만한 활동‘에 포함되지만 ‘파트너와 소통하는 활동’은 아니라는 것이다.
상담사 섀넌 샤베스는 ”가벼운 주제의 대화, 감사를 주제로 한 대화 등이 좋다”고 말한다.
3.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함께 충동적인 활동을 하나 하자
오래된 커플들은 함께 무언가 하는 게 진부한 루틴이 되기 십상이다. 상담사 스미스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충동적인 계획을 세울 것’을 제안한다. 그는 아내와 한번 즉흥적으로 밤 10시에 차를 타고 90분간 눈 속을 드라이브했던 일을 예로 들었다.
아이를 돌보고, 직장에서의 책임이 커질 수록 즉흥적인 계획을 세우기는 점점 더 어려워진다. 하지만 권태기를 막을 작은 방법들은 언제나 존재한다. 급작스럽게 결정된 것들은 설렘이 항상 따르기 마련이니까.
4. 한 주에 한 번은 섹스 데이트를 잡자
바쁠 때 가장 먼저 밀려나는 활동 중 하나가 섹스다. ‘섹스 데이트’ 하는 날을 따로 잡아야 하는 이유다.
샤베스는 ”섹스하는 날을 정해두는 게 오히려 마음에 부담이 덜하다”고 설명한다. 갑자기 어떻게 무드를 잡아야할지에 대해 준비하는 것도 좀 수월해지고, 언제 즉흥적으로 섹스하게 될지에 대한 기대치도 낮아지기 때문이다.
5. 한 달에 한 번 돈 이야기하는 날을 정하자
결혼한 커플의 70% 정도가 돈으로 논쟁한다는 설문 결과가 있다. 특히 1월은 연말 소비로 더욱 카드 고지서에 찍히는 숫자가 높아지는 시기이니 만큼, 돈 이야기는 필수다.
스미스는 ”한 달에 한두번은 15분씩 마주 앉아 경제 공동체로서의 두 사람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6. 매일 감사를 표하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건 더 큰 행복으로 이어진다. 포스는 ”지금보다 더 자주, 더 의미 있는 방식으로 감사를 표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당신의 파트너가 당신과 이 관계를 위해 하는 일들을 더 잘 파악하라”는 것이 이 과정의 첫 단계다.
상대방 몫의 집안일을 대신 더 하는 것도 표현의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매일 이 관계에서 감사한 것들을 따로 적어보자.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