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무래도 새해 다짐과 생일 케이크의 촛불을 끄면서 속으로 비는 소원을 헷갈린 것 같다. 새해 다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남에게 말해서는 안 된다’는 이유를 대며 언급을 거부한 것이다.
31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위치한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새해 맞이 파티에 참석하던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기자들을 마주했다.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새해 다짐으로 ”세계 평화”를 꼽았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새해) 다짐을 그렇게 소리내어 말해도 되는 건지 잘 모르겠다”며 언급을 거부했다.
″내 새해 다짐이 뭔지 말하고 싶지 않다. 징크스를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다. ”하지만 매우 좋은 새해 다짐이 있고, 그건 우리나라에 대한 다짐이라는 건 말할 수 있다.”
* 허프포스트US의 Donald Trump Won’t Reveal His New Year’s Resolution For The Weirdest Reason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