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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원인 모를 폐렴이 발생해 '사스(SARS)' 공포가 퍼지고 있다

정체불명의 폐렴이 퍼지기 시작한 건 12월부터였다.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원인 모를 폐렴이 발생, 급격하게 퍼지고 있어 보건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이에 따라 지난 2003년 중국을 공포에 떨게 했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스(SARS) 재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중국 환구망 등에 따르면 우한시 당국은 지난 30일 이와 관련한 긴급 통지를 발표했고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관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조사팀을 꾸려 우한에 파견,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자료사진.
자료사진. ⓒAFP via Getty Images

환구망은 아직 사스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만약 사스가 다시 발생한 것으로 확정되면 곧바로 방역을 하고 통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우한에 정체불명의 폐렴이 퍼지기 시작한 건 12월부터였다. 현재 27명이 폐렴에 걸렸고 이 가운데 7명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폐렴에 걸린 대부분의 환자가 해산물을 취급하는 곳에서 발생해, 우한시 위생 당국은 역학조사 실시와 함께 격리치료 및 소독을 진행 중이다.

사스는 지난 2002년 중국에서 발생, 전 세계 30개국으로 퍼지며 8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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