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20년 01월 01일 15시 45분 KST | 업데이트됨 2020년 01월 01일 15시 46분 KST

'우주에서 최장기간 연속 체류한 여성' 기록이 새로 쓰여졌다

미국 항공우주국 소속 크리스티나 코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ASSOCIATED PRESS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크리스티나 코크.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 크리스티나 코크가 우주에서 연속으로 가장 오랫동안 체류한 여성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12월31일(현지시각)을 기준으로 코크는 292일째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머물며 임무를 수행했다. 그 어떤 여성보다도 오랜 기간 동안 연속으로 우주 공간에 머무른 주인공이 됐다는 뜻이다.

이전 기록은 나사 우주비행사였던 페기 윗슨이 보유하고 있었다. 그는 288일 연속으로 우주 공간에 체류했으며, 코크는 28일자로 신기록을 세우게 됐다고 나사는 밝혔다.

코크는 30일 최초의 여성 우주정거장 지휘관이었던 ‘레전드’ 윗슨에게 감사를 표하는 트윗을 올렸다. 

5년 반 전, @AstroPeggy는 시간을 내서 내 첫 번째 우주유영 훈련에 멘토로 참여했다. 오늘 그녀의 발자취를 걷게 된 건 영예 그 이상을 넘어서는 일이다. 빨리 후배들에게 이를 전수해주고 그들이 더 높이 나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

윗슨은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라며 코크의 신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다... 진보의 신호다! @Astro_Christina 축하한다!

올해 40세인 코크는 지난 10월에도 새로운 역사를 쓴 적이 있다. 동료 우주비행사 제시카 메이어와 함께 사상 최초로 여성만 참가한 우주유영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두 사람은 ISS 밖으로 나와 전력 공급망의 파손된 부분을 수리하는 작업을 했다. 그동안에는 여성 우주인이 유영을 할 때면 늘 남성 우주인과 동행하고는 했다.

NASA NASA / Reuters
Astronauts Christina Koch (L) and Jessica Meir pose for their official NASA portraits in undated photos. Josh Valcarcel/NASA/Johnson Space Center/Handout via REUTERS. THIS IMAGE HAS BEEN SUPPLIED BY A THIRD PARTY.
ASSOCIATED PRESS
In this photo released by NASA on Friday, Oct. 18, 2019, U.S. astronauts Jessica Meir, left, and Christina Koch pose for a photo in the International Space Station. The astronauts who took part in the first all-female spacewalk are still uplifted by all the excitement down on Earth. Meir said Monday, Oct. 21 that when she floated outside last week, she wasn’t thinking about whether she was going out with a man or woman because everyone is held to the same standard. Nonetheless, she says it was extra special being accompanied by Koch, a close friend. (NASA via AP)

 

코크는 3월14일 ISS에 도착했다. 애초 6개월 동안 머물 예정이었지만 지난 4월 임무 기간이 2020년 2월까지로 연장됐다. 우주 공간 장기 체류가 우주비행사의 건강과 임무 수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코크가 지구로 돌아오는 날, 그는 328일을 연속으로 우주에서 보낸 기록을 세우게 될 전망이다.

Sergei Savostyanov via Getty Images
KYZYLORDA REGION, KAZAKHSTAN - MARCH 14, 2019: Roscosmos cosmonaut Alexei Ovchinin (front), NASA astronauts Christina H. Koch and Nick Hague of the ISS Expedition 59/60 prime crew before a launch to the International Space Station. The launch of a Soyuz-FG booster rocket carrying the Soyuz MS-12 spacecraft to the ISS from the Baikonur Cosmodrome is scheduled for March 14, 2019 at 22:14 Moscow time. Sergei Savostyanov/TASS (Photo by Sergei Savostyanov\TASS via Getty Images)

 

한편 나사 우주비행사로서 가장 오랫동안 우주에 머문 기록은 지금은 은퇴한 스콧 켈리(55)가 보유하고 있다. 그는 2015년과 2016년 사이 340일을 연속으로 우주 공간에 머물렀다.

누적 체류 기간으로만 따지면, 나사 우주인 중 최장 체류 일수 기록은 윗슨이 보유하고 있다. 여러 건의 임무수행을 위해 우주로 떠났던 윗슨은 총 665일을 우주에서 보냈다.

인류 역사상 우주 최장 체류 기록은 러시아의 겐나디 파달카가 가지고 있다. 그는 총 다섯 번의 비행을 합해 총 879일 동안 우주에 체류했다.

 

* 허프포스트US의 Astronaut Breaks Record For Longest Single Spaceflight By A Woman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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