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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승현이 '명리학'에 빠진 친구 최창민을 말리다 눈물을 흘렸다

채널A '아이콘택트'에 함께 출연했다.

배우 김승현이 ‘명리학’에 빠진 동료이자 친구인 최창민(개명 후 이름 최제우)을 말리며 눈물을 흘렸다.

30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김승현이 출연했다. 김승현은 ”연예계에서 가장 친하다고 생각되는 친구가 있다. 오늘 그 친구에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싶다”라며 눈맞춤 상대로 최창민을 꼽았다.

ⓒ채널A

두 사람은 1998년, 모델 활동을 하며 처음 만난 이후 가족끼리도 친한 절친이 됐다. 김승현은 ”그 친구가 다 좋은데 제가 말리고 싶은 부분이 한 가지 있다”며 ”그 친구가 명리학을 공부하는데, 무속인의 길을 가려는 게 아닌가 싶어 뜯어 말렸다. 명리학에 너무 빠져 있어서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힘든 시기를 보내던 중 명리학을 만나게 된 최창민은 명리학에 따라 이름도 개명하고, 현재는 명리심리상담사 1, 2급과 일반 심리상담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한 상태였다.

이후 두 사람은 ‘눈맞춤방’에서 만났다. 블라인드가 걷히자 김승현은 최창민을 향해 ”명리학을 그만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한 뒤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MC들은 ”진짜 우정의 눈물”이라고 말했다.

ⓒ채널A

눈맞춤을 마친 뒤 최창민은 ”김승현이 단순히 샤머니즘을 공부한다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볼 때 기분이 나빴다”라며 ”다른 사람이었으면 오히려 ‘아니다’라고 말했을 텐데, 나를 보호해줄 사람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하는 김승현이 매몰차게 나에게 그런 얘기를 했을 때 너무 상처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 김승현은 ”너는 연예계 활동을 해야 하는 사람인데, 갑자기 명리학 공부를 한다고 했을 때 친구로서 얼마나 안타깝고 화가 났겠냐”라며 ”좋은 기회를 네가 다 놓치고 가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최창민은 ”만약 내가 공부한 게 명리학이 아니라 다른 거였다면 네가 오해와 편견을 갖지 않고 그만두라는 말을 했었을지 물어보고 싶다”라며 ”내가 너의 결혼을 예측하고, 결혼 날짜까지 잡아주지 않았느냐. 이 시간 이후로는 나에게 명리학을 그만두라는 말을 안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승현은 결국 최창민을 믿어주기로 했다. 김승현은 ”너만큼 소중한 친구가 없다”라며 ”너의 의견을 존중하고 믿어주겠다”라고 응원의 뜻을 밝혔다. 아래는 이날 방송 영상.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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