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9년 12월 31일 11시 52분 KST

공수처법 표결 기권한 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댓글 테러'를 당하고 있다

금태섭 의원은 오래 전부터 공수처법에 대한 부정적인 소신을 밝혀왔다

뉴스1
(자료사진)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30일 공수처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수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금 의원은 본회의 표결에서 민주당에서는 유일하게 ‘기권’에 표를 던졌다. 공수처법은 재석 177명 중 찬성 160명, 반대 14명으로 무리 없이 통과됐다.

금 의원은 오래 전부터 공수처 설치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혀왔다. 검찰의 막강한 권한을 그대로 둔 채 공수처를 설치해서는 진정한 검찰개혁이 실현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대신 검찰의 권한을 대폭 축소해서 직접 수사를 금지해야 한다는 게 금 의원의 견해다.

금 의원과 함께 공수처법에 반대해오던 같은 당 조응천 의원은 ”당론을 따랐다”며 찬성표를 던졌다.

금 의원이 기권표를 던진 사실이 알려지자 그의 페이스북에는 이를 비판하는 민주당 지지자들의 ‘댓글 테러’가 줄을 잇고 있다. ‘당론을 따라야 한다‘며 그의 ‘배신’을 성토하는 댓글이 수백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