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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김의견 전 대변인의 복당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최고위원회를 거치면 최종 결정된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19일 오전 전북 군산시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국회의원 총선 출마 선언을 했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19일 오전 전북 군산시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국회의원 총선 출마 선언을 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복당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30일 민주당 관계자는 ”김의겸 복당과 관련해 여러 가지 정무적 판단을 했고 복당을 허용하지 않을 근거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역 여론과 당원자격심사위원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가결하기로 한 것”이라며 ”앞으로 당원으로서 여러 가지 당규를 지키면서 충실히 해줄 것은 당부한다”고 전했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이날 오전 김 전 대변인의 복당 신청을 심사한 뒤 허용 결정을 내렸다. 최고위원회의 보고를 거치면 김 전 대변인의 복당은 최종 결정된다. 

2018년 2월 청와대 대변인에 임명된 김 전 대변인은 올해 초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진 뒤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김 전 대변인은 12월 1일 부동산 투기 논란이 된 흑석동 상가주택 건물을 매각하고 차익을 모두 기부하겠다고 밝혔으며, 19일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 완성과 민주당 재집권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은 2004년 입당한 후 1개월여만에 탈당한 바 있으며, 내년 총선에서 고향인 전북 군산에 출마하기 위해 최근 복당 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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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총선 #김의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