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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30일 13시 37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12월 30일 13시 38분 KST

조선시대 제작된 측우기가 국보로 지정된다

현존하는 측우기는 하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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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영측우기

조선시대 제작된 측우기 가운데 현존하는 건 총 1점이다. 기상청이 소장하고 있는 금영 측우기(보물 제561호)다. 이 밖에도 측우기는 아니지만, 대구 선화당 측우대(보물 제842호) ,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창덕궁 측우대 등이 있다. 이 3점의 유물이 국보로 지정된다.

12월 30일, 기상청은 ”문화재청으로부터 세계적으로 높이 인정받은 기상측기 3점에 대해 국보 지정을 예고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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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영측우기

보물 제561호 ‘금영 측우기’ 는 현존하는 유일한 측우기로 1837년 (헌종 3년)에 제작되어 공주에 설치되었으나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무단 반출된 것을 기상청이 환수(1971년) 하여 소장해왔다. 보물 제842호 ‘대구 선화당 측우대‘는 1770년(영조 46년)에 제작되어 대구 선화당에 설치되었던 것으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측우대다. 보물 제844호 ‘창덕궁 측우대’는 1782년 제작된 것으로, 측우대 제도가 정조대(1776~1800)에도 이어졌음을 알려주는 유물로, 기상청은 ”조선 전기에 확립된 강수량 측정제도가 조선 후기까지 그 전통이 지속되었음을 증명해주는 사례로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금영 측우기‘와 ‘대구 선화당 측우대’ 실물을 2020년 10월 개관할 기상박물관(서울 송월동 소재)에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