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가 지난 29일 열린 ’2019 MBC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박나래는 ”솔직히 이 상은 내 상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너무 받고 싶었다”고 눈물을 흘리며 소감을 시작했다.
박나래는 이어 ”오늘 정말 너무나 멋지고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대상후보에 올랐다. 대상후보에 오르기 전까지만 해도 진짜 받고 싶었는데 이영자 선배님이 저한테 어깨 펴고 당당하라고 하고, 재석 선배는 저한테 대상 받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면서 ”저는 이분들에 비하면 너무나 부족한 사람이다. 너무 감사하다”면서 감사를 전했다.
박나래는 또 ”내 키가 148cm다. 많이 작다”면서 ”나는 한 번도 내가 높은 곳에 있다고 생각도 안 했고, 누군가의 위에 있다고 생각도 안 했다. 내가 볼 수 있는 시선은 여러분의 턱 아니면 콧구멍이다. 여러분의 바닥에서 위를 우러러보는 게 너무나 행복했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끝으로 “난 착한 사람도 아니고 선한 사람도 아니다. 하지만 예능인 박나래는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사람 박나래는 나빠도 예능인 박나래는 선한 웃음을 줄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 항상 거만하지 않고 낮은 곳에 있겠다”고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아래에서 박나래의 수상 소감 전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