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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재영입 2호' 원종건이 사회 공헌 일을 하게 된 이유 (영상)

입당 기자회견에서도 어머니를 언급했다

29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두 번째 영입인재로 발표한 만 26세 청년 원종건씨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식에서 입당소감을 말하고 있다. 원종건씨는 '우리 사회로부터 받은 관심과 사랑을 정치를 통해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29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두 번째 영입인재로 발표한 만 26세 청년 원종건씨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식에서 입당소감을 말하고 있다. 원종건씨는 "우리 사회로부터 받은 관심과 사랑을 정치를 통해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뉴스1

총선을 5개월 가량 앞두고 인재영입 절차를 서두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새 인물 원종건씨를 공개했다. 발레리나 출신으로 장애를 갖게된 후 진로를 바꾼 교수 최혜영씨에 이은 두 번째 영입 인재 발표다.

원씨는 초등학생이던 지난 2005년 MBC 예능 ‘느낌표-눈을 떠요‘에 어머니 박진숙씨와 함께 출연해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다. 대학 졸업 직후인 2016년에는 친구들과 함께 “언어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인 ‘벙어리장갑’을 ‘엄지장갑’으로 바꾸자”는 소셜 펀딩 및 캠페인으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이후로는 이베이코리아에 입사해 사회공헌팀 소속으로 CSR 업무를 담당해 왔다.

2018년 5월
2018년 5월 ⓒRISE by HuffPost Korea/Sellev.

그는 지난해 5월 허프포스트코리아, 셀레브의 사회 공헌 기업 인터뷰 시리즈에 출연해 ‘사회에 기여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게 된 이유’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계기는 역시 어머니 박씨였다.

″방송을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희 어머니께서는 시각장애와 청각장애를 앓고 계셨는데, 제가 13살 때 (‘눈을 떠요’ 방송으로) 개안수술을 받으시고 제 얼굴을 처음으로 보게 되신 거였어요. 그때 어머니께서 하신 말씀이 ‘우리도 잘 살아보자‘가 아니라 ‘우리도 더 좋은 일 하는 사람이 되자’라고 하셨거든요. 그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장기기증 서약을 함으로써 행동으로서, 실천으로 보여주신 것. 그런 것들이 저에겐 터닝포인트였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 영상은 아래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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