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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애인이 오래갈 사람이라는 증거 8가지

우리는 소울메이트일까

ⓒGiulio Fornasar via Getty Images

1. 함께 있는 게 정말 좋지만, 파트너에게 둘 사이의 관계 밖에서는 분리된 삶을 살도록 서로 권한다

연애상담가이자 매치메이커인 알리사 파크는 전 애인에 대해 ‘자기 친구들과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불평하는 남녀들을 많이 보았다. 파크는 그들에게 그건 잘못된 시각이라고 말한다. 오래 가는 탄탄한 관계에서는, 서로 떨어져 보내는 시간이 역기능이 아닌 순기능을 한다.

“가장 좋은 만남은 두 파트너 모두 서로에게 확신을 갖고 있어서 두 사람 사이의 일이 아닌 다른 것에 대한 열정도 지지해주는 관계다.”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거나 친구,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 개인적으로 성장하게 되고, 그런 자아감과 성장을 파트너와의 관계에 가져오게 된다.”

ⓒFlashpop via Getty Images

2. 서로의 의견을 존중한다

정치, 그 날의 별자리 운세, 명절에 만난 삼촌이 취해서 했던 말까지.

어떤 주제에 대해서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이이며,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할 때 서로 진심으로 상대의 말을 듣고 싶어하는 사이다. 파트너의 의견에 정말로 관심이 있다. (의견이 다를 때에도 의견을 교환하는 걸 즐긴다.)

“당신의 의견과 감정을 묻고 귀를 기울이는 사람, 당신의 말을 기억하고 나중의 대화에 참조하는 사람은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다.”

“감정이입, 성실, 배려를 갖고 반응하는 사람이 이상적이다.”

심리 상담가이며 ‘커플이면서도 자유를 누리는 법’의 공저자 티나 테시나의 말이다.

ⓒIshii Koji via Getty Images

3. 거의 즉각적인 익숙함이 느껴진다

소울메이트라는 개념은 좀 진부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자기 짝을 찾은 사람들 중에는 처음부터 묘한 친밀감을 느꼈다는 말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심리학자이며 ‘카르마 여왕의 연애 가이드’의 저자인 카멘 하라의 말이다.

“이들은 만나자마자 즉시 친숙한 느낌을 받는다. 상대의 손길, 냄새, 맛, 행동, 말이 당신에게 편안하고 익숙하게 느껴진다. 마치 오래 전에 다른 곳에서 이 순간이 이미 있었던 것 같은 묘한 기시감을 느낄 수도 있다.”

ⓒcienpies via Getty Images

4. 약점을 보여줘도 마음이 편하다

‘결혼 상담 라디오’를 진행하는 상담사 로라 헥은 상담할 때 즐겨 쓰는 말이 있다.

″당신의 ‘끈질긴 약점’에 너그러운 사람에게는 당신의 시간을 내어줄 가치가 있다”는 말이다.

‘끈질긴 약점’은 잘 알려지지 않은, 외부인들에게는 숨기는 부분이지만 일단 발동하면 큰 감정적 고통이 나올 수도 있는 민감한 부분을 표현하는 말이다.

당신의 숨겨진 상처와 고통을 말해줄 수 있고, 말했을 때 상대가 배려와 감정이입을 보인다면 당신은 좋은 사람을 찾은 것이다. 상대는 알게된 사실을 당신을 공격하는데 사용하지 않고 자신들의 말로 당신에게 힘을 준다.

“한 내담자는 오래되고 마음 아픈 이야기를 지니고 있었고, 학교에서 난독증으로 고생한 것을 몇 년 째 극복하지 못하고 있었다. 남편은 그 사실을 알았고, 열과 성을 다해 그녀가 일상의 삶에서 늘 똑똑하고 창조적이며 독창적이라고 말하며 그 이유까지 설명했다. 당신의 끈질긴 약점을 존중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건 그런 것이다.”

ⓒAlessandro Biascioli via Getty Images

5. 함께 있을 때 지루해도 괜찮다

함께 있으면서 아무것도 안해도 서로 편안하다면 당신의 짝을 만난 것이다.

“연애 초기에는 언제나 뭔가 신나거나 색다른 일을 함께 하기 때문에 끌림을 느끼기가 쉽다. 함께 할 수 있는지의 진정한 시험은 장보기나 빨래 개기 등 단순한 일들을 함께 하는 게 즐거우냐이다.”

ⓒCaiaimage/Tom Merton via Getty Images

6. 공정한 싸움을 한다

싸우지 않는 커플이 완벽한 커플이라는 건 잘못된 믿음이다. 오래 가는 관계의 징조는 싸움이 없는 게 아니라 피할 수 없이 생기는 충돌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서 찾을 수 있다.

“늘 허니문 단계에만 머무를 수는 없다. 실패한 관계와 오래가는 관계의 차이는 충돌을 두 사람이 어떻게 다루느냐이다. 상대 탓을 하기 시작하는 순간, 두 사람은 한 팀이 아니게 된다. 개방적이고 건강한 방식으로 서로의 다른 견해에 대해 의논하면 사이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

ⓒFlashpop via Getty Images

7. (섹스와 관계 없는 상황에서도) 다정하다

난데 없이 달콤한 칭찬을 해준다거나, 보는 사람이 없을 때 엉덩이를 톡톡 치는 등의 다정함은 오래 가는 관계의 특별 소스다. 서로에 대한 긍정적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는 건 어색한 순간을 넘기고, 다툰 다음 회복하고, 서로에게 사랑이 아직도 강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테시나는 말한다. 영원히 함께 할 사람은 당신에게 애정을 보여주는 걸 편하게 느껴야 한다. 그 이유가 섹스여서만은 아니어야 한다.

“섹스는 중요하고 두 사람 모두 성적 필요가 충족되어야겠지만, 다정함이 섹스로 이어지지 않으면 시무룩해지는 사람은 감정적으로 미성숙하다. 좋은 파트너는 성적이지 않은 상황에서도 당신을 만지고, 애정을 담은 말을 하고, 당신과 가까이 있는 걸 주저하지 않는다.”

ⓒFlashpop via Getty Images

8. 이 관계가 ‘쉽다’고 표현한다

관계가 ‘힘든 일’이라고 말하는 오래된 커플이 많다. 분명 진실이 담긴 말이지만, 뼈빠지는, ‘내가 이걸 계속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 정도의 힘든 일이어서는 안 된다. 정말 잘 맞는 짝을 만나면 힘든 순간도 간간히 있겠지만 전반적으로는 관계가 비교적 쉽다.

“커플들이 연애가 ‘쉽다’고 하면 나는 그들이 자기 짝을 만났다는 걸 알아차린다.”

헥은 극적인 순간들이 없다고 관계를 끊지 말라고 말한다. 부침이 적은 관계가 더 좋다는 말이다.

“쉬운 관계는 기회를 얻기 전에 끊어지는 경우가 있다. ‘열기’가 없는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열기는 화해의 섹스가 아닌 우정에 있다.”

″해로운 관계일 수록 오히려 짜릿하고, 소모적이고, 유혹적이고 그만두기 힘들 수 있다. 하지만 깊고 의미있는 사랑에서 조용히 자라나는 우정을 목표로 하자.”

 

*허프포스트US 기사를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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