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나영이 ‘사재기 의혹’ 관련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27일 김나영 소속사 네버랜드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내고 ”김나영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악성 댓글을 단 악플러들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김나영과 가수 양다일이 함께 부른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이 공개됐다. 이 곡은 공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블락비 박경이 트위터를 통해 일부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이같은 의혹을 제기한 지 열흘도 채 지나지 않은 때였다.
네버랜드엔터테인먼트는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는 이미 ‘비정상적인 이용패턴이 발견되지 않았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음원은 멜론 뿐 아니라 전 음원 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이런 의혹은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입장이다.
또 ”악플러들을 1차 선별해 고소장 제출을 마쳤다”라며 ”앞으로도 법적조치는 계속 이어질 것이며 합의 및 선처는 절대 없는 강경한 대응을 계속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경이 트위터에 언급한 모든 가수들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박경 측은 ”실명이 언급된 분들 및 해당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 양해 말씀드린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향후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경우 변호인을 선임하여 응대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