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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7일 14시 12분 KST

아시아나항공의 주인이 바뀌었다

금호에서 현대家로

뉴스1
(자료사진)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의 주인이 금호산업에서 HDC현대산업개발로 바뀐다.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현산 컨소시엄)은 27일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과 각각 주식매매계약과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공고를 낸 지 5개월 만에 인수 계약을 마무리했다.

앞서 현산 컨소시엄은 매입가로 2조 5000억원을 써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산 컨소시엄은 이 중 3228억원을 들여 금호산업이 가진 아시아나항공 주식 6868 8063주(지분율 30.77%)를 사고, 나머지 2조 1772억원으로 아시아나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하게 된다. 이 자금은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에 쓰일 예정이다.

지난 1988년 설립된 아시아나항공이 창립 31년 만에 범현대가로 둥지를 옮기면서 재도약의 기회를 맞을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현대백화점 등 현대가 그룹사들의 지원 사격이 있을 경우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흘러나온다.

실제 현대백화점·현대오일뱅크·KCC 등이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