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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해 총장이 "조국·정경심 부부에 미안하다"고 전했다

진중권 전 교수에 대한 심경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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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교육부의 권고에 따라 사직서를 제출한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이 조국 부부 측에 ‘인간적으로 미안하다’는 뜻을 밝혔다. 

26일 최 총장은 ‘총장직을 떠나면서’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정경심 교수 부부에게 먼저 인간적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며 ”특히 두 분의 자제들께도 그러하다”고 적었다. 최 총장은 ”일일이 거명할 수 없지만 저로 인해 불편하고 불쾌하셨던 모든 분들에게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동양대에 사직서를 제출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해서도 ”이번 일로 진중권 교수가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 최 총장은 ”지난 몇 년간 여러 경로를 통해 진 교수를 쫓아내라는 요구가 있었다”며 ”그때마다 저는 대학에는 보수에서 진보까지 다종다양한 사람이 있어야 한다며 일축하곤 했다”고 썼다.

이어 최 총장은 ”이제 저는 동양대학교 총장에서 물러난다. 저에 대한 질타와 비난 모두 달게 받겠다. 도덕적 책임 절대 회피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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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정경심 #동양대 #진중권 #최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