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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따·더콰·딥플·쌈디·팔로의 '포에버 84'가 싸이월드 감성을 자극했다

힙합 장년들의 프로젝트 그룹이다

힙합 장년에 접어든 1984년생 동갑내기 랩퍼 다섯이 만든 프로젝트 그룹 ‘다모임’ 혹은 ‘포에버 84’가 동년배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싸이월드 콘텐츠를 선보였다.

25일 랩퍼 딥플로우는 ”음악만이 나라에서 허락하는 유일한 마약”이라며 헤드폰에 자신의 몸과 마음을 맡기겠다고 선언했다. 해시태그는 ‘#난힙합이너무좋아중2병’이다. 

같은 날 랩퍼 더콰이엇은 ”나도 알아 내가 잘생긴 거 그냥 니 마음을 말하란 말야”라며 ”내 눈빛에 꼼짝 못 하는 girl”이라고 주장했다. 해시태그는 ‘#난힙합이너무좋아중2병’이다. 

사이먼 도미닉은 같은 날 콩트 식의 대화 한편을 올렸다. 기사로 옮기기 힘든 대화는 아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팔로알토는 보드 게임방에서 불량한 자세로 징가를 앞에 두고 앉은 사진을 올리며 ”내 나이 18세 눈에 거슬리는 건 모든지 파괴한다”고 선언했다. 맞춤법을 살짝 틀리는 게 감성체의 포인트다.

한편 최근 가장 핫하다는 평가를 받는 염따는 ”이 주먹...이 주먹으로 난 중학교의 짱이 되었다. 고등학생인 지금은 평범하게 지내고 있지만 말이다”라며 ”고등학교도 내가 짱이 되려 했으나 올라가야 하는 고통을 난 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 힙합을 대표하는 다섯 뮤지션은 딩고 뮤직의 힙합 채널인 딩고 프리스타일과 손을 잡고 ‘다모임’이라는 이름으로 84년생 동갑내기들의 프로젝트 그룹 활동을 진행 중이다. 

다섯은 지난 24일 ‘다모임‘이라는 이름으로 ‘중2병’이라는 곡을 유튜브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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