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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6일 09시 26분 KST

양준일이 손석희의 뉴스룸 '앵커브리핑'을 보고 운 이유

양준일은 손석희를 '사장님'이라고 불렀다.

JTBC
JTBC '뉴스룸'

유튜브와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를 통해 소환된 양준일이 손석희 앵커와 만났다. 12월 2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양준일은 인터뷰를 하는 동안 손석희 앵커를 ‘사장님’이라고 불렀다.

이날 대화에서 양준일은 인터뷰에 응한 이유에 대해 ”사장님을 뵙고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대한민국한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손석희 앵커가 지난 12월 9일, ‘뉴스룸 - 앵커브리핑’에서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한 걸 보고 많이 울었다고 덧붙였다. 당시 손석희 앵커는 과거 양준일이 사라진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며 ”다시 우리가 마주하게 된 2019년 말의 한국 사회는 그때와 조금은 달라졌을까”란 질문을 던진 바 있다.

JTBC
JTBC '뉴스룸'

양준일은 자신에 대한 앵커브리핑을 보고 운 이유에 대해 누군가에게 ”자신이 보인다는 느낌이 왔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누군가가 나를 바라보고 있고 내가 보이는구나라는 거 때문에 많은 것이 녹아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사장님이 저를 이렇게 표현을 해 주셨을 적에 사장님 눈에 제가 보인다는 느낌이 왔었어요. 그래서 살면서 많이 이렇게 투명인간이 됐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거든요. 그리고 내가 왜 존재하나라는 퀘스천마크가 굉장히 큰데 그 퀘스천마크를 사장님이 녹여주셨어요.”

그리고는 ”사장님뿐만이 아니고 모든 대한민국이 저를 받아주는 따뜻함이 그걸 다 이렇게 녹여주셔서 더 이상 저의 과거가 나를 괴롭히지 않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인터뷰에서 양준일은 다시 한국에 정착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또한 오는 12월 31일에 열리는 팬미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전한 소식 하나는 양준일에게 음원, 광고, 뮤지컬 등의 제안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는 거였다. 그리고 손석희 앵커는 양준일이 자신의 ”마지막 문화초대석 손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