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12월 25일 14시 07분 KST

이 은행강도는 거리에 돈을 뿌리며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쳤다

은행에서 돈을 훔치고 나오자마자...

Handout . / Reuters
David Wayne Oliver, 65, who according to police and media reports was arrested after allegedly robbing a bank in downtown Colorado Springs, then throwing the money into the air and shouting, "Merry Christmas," is pictured in this booking photo released by the Colorado Springs Police Department, December 24, 2019. Colorado Springs Police Department/Handout via REUTERS ATTENTION EDITORS - THIS IMAGE HAS BEEN SUPPLIED BY A THIRD PARTY.

지난 12월 23일, 65세의 한 남성이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아카데미 은행에 들어갔다. 남성은 무기를 이용해 은행직원들을 위협했고, 현금을 갈취했다. 그런데 그는 돈을 갖고 달아나지 않았다.

12월 24일,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65세의 데이비드 웨인 올리버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방송국인 KKTV의 보도에 따르면, 올리버는 은행 밖으로 나와 거리에 돈을 던졌다. 그리고는 사람들에게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외쳤다.

KKTV가 인용한 목격자의 진술에 따르면, 올리버는 그 자리에서 도주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그는 가방에서 돈을 꺼내 던진 후, 근처 스타벅스에 걸어 들어갔다. 마치 경찰이 자신을 체포할 때까지 기다리려는 듯 했다. 결국 올리버는 체포됐다. 경찰은 올리버가 오는 26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리버가 뿌린 돈은 다시 은행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거리의 행인들이 돈을 갖지 않고, 주워서 돌려주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