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이 내년 1월부터 JTBC ‘뉴스룸’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JTBC 측은 23일 ”메인뉴스(‘뉴스룸’)을 6년 4개월 동안 이끌어왔던 손석희 앵커는 앵커직에서 물러나 대표이사직만 수행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손 사장이 물러나는 ‘뉴스룸’ 앵커 자리는 서복현 기자가 맡기로 했다.
이외에도 JTBC는 주말 ‘뉴스룸’ 진행자를 김필규 기자-한민용 기자 2인 체제에서 한 기자 단독으로 바꾼다. 이는 김 기자가 워싱턴 특파원으로 발령 받았기 때문이다.
‘정치부회의‘에도 변화가 생긴다. 주중 ‘뉴스룸‘에서 ‘비하인드 뉴스‘를 진행했던 박성태 기자가 ‘정치부회의’로 들어간다.
또 JTBC는 ”앵커들의 세대교체 뿐 아니라, 여성단독 앵커 체제 등의 변화가 있으며 뉴스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개편도 준비해왔다”며 ”‘뉴스룸’의 경우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의 뉴스와는 다른 흐름과 내용으로 승부하겠다는 계획”이라며 인사 이동 배경을 설명했다.
손 사장의 ‘뉴스룸’ 마지막 진행은 2020년 1월 1일과 2일 양일간 방송되는 ‘신년특집 대토론’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