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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반도 긴장 고조, 북한에도 결코 이롭지 않다"

한중일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중국에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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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자리에서 ”북미 대화가 중단되고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최근 상황은 우리 양국은 물론 북한에도 결코 이롭지 않다”며 ”모처럼 얻은 기회가 결실로 이어지도록 더욱 긴밀히 협력해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중 관계와 관련해 ”올해 한중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많은 성과와 변화들이 있었다”며 ”한중 간 교류가 활기를 되찾아 양국 교역이 2000억 불을 넘어섰고 80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이웃처럼 양국을 오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사드 한국 배치를 두고 멀어진 한중 관계와 관련해 ”잠시 서로 섭섭할 수는 있지만 양국의 관계는 결코 멀어질 수 없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다”며 ”중국의 꿈(中國夢)이 한국에 기회가 되듯이 한국의 꿈 역시 중국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주석님과 내가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과 한국의 신남방·신북방정책 간의 연계 협력을 모색하기로 합의한 이후 최근 구체적 협력방안을 담은 공동보고서가 채택됐다”며 ”이를 토대로 제3국에 공동진출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사업들이 조속히 실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주석님과 내가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과 한국의 신남방·신북방정책 간의 연계 협력을 모색하기로 합의한 이후 최근 구체적 협력방안을 담은 공동보고서가 채택됐다”며 ”이를 토대로 제3국에 공동진출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사업들이 조속히 실행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내년 가까운 시일 내에 주석님을 서울에서 다시 뵙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모두 발언에서 ”우리는 줄곧 긴밀하게 협력해온 친구이자 파트너”라고 답했다. 이어 ”현재 세계 100년 동안 없었던 큰 변곡에 대해 우리는 중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고 발전시키며 양국의 공동된 이익을 수호하고 넓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회담에 이어 오찬을 가진 뒤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쓰촨성 청두에서 리커창 총리와 회담 및 만찬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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