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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협의체 갈등 영향? 민주당 지지도 떨어진 반면 한국당은 올랐다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도 소폭 하락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동반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1.7%p 떨어진 47.6%를 기록했다. ‘국정 수행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1%p 오른 48.0%로 나타났다.

세부 계층별로는 보수층과 중도층, 진보층, 20대와 30대, 60대 이상과 서울, 경기·인천, 대구·경북(TK)을 중심으로 지지율이 하락했다. 40대와 충청관, 호남에선 지지율이 올랐다.

지지율 변화에 대해 리얼미터는 △4+1협의체의 선거제 갈등 지속 △이른바 ‘하명수사’ 의혹에 대한 검찰 소환·압수수색 △집값 상승에 따른 부정적 심리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정당 지지도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은 39.9%(▼1.3%p)를 기록하면서 40% 선을 지키지 못했다. 특히 4+1협의체의 선거제 갈등이 지속됐던 지난 20일 일간집계에선 38.6%로 하락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30.9%(▲1.4%p)로, 다시 30% 선을 회복했다. 보수단체의 국회 난입, 폭력 사태 보도가 지속적으로 나왔던 지난 18일에는 20%대로 떨어졌다가 4+1 협의체 선거제 갈등, 하명수사 의혹 등의 언론보도가 집중적으로 나왔던 지난 20일엔 31.3%까지 상승했다.

이외에 정의당과 바른미래당, 우리공화당은 각각 6.6%(▲0.1%p), 4.8%(-), 1.7%(▲0.3%p)을 기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12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6,41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8명이 응답을 완료, 4.4%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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