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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디비가 블랙넛 유죄 판결 이후 "눈치 안 보며 살겠다"고 했다

대법원은 키디비에 대한 성적 모욕 혐의를 받는 블랙넛의 유죄를 확정했다.

래퍼 키디비
래퍼 키디비 ⓒ키디비 인스타그램

래퍼 키디비가 근황을 공개했다.

키디비는 22일 인스타그램에 ”춤, 노래 좋아. 이제 눈치 안 보고 내 마음에 귀 기울이면서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거야”라는 글과 함께 무대에 오른 자신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이는 키디비가 래퍼 블랙넛에게 성적 모욕을 당했다며 법원에 제기한 소송이 마무리된 후 처음 밝히는 심경이다.

블랙넛은 2017년 자작곡 가사에서 키디비의 실명을 언급하며 성적 묘사를 했다. 이에 키디비는 블랙넛을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통신매체이용음란)위반, 예비적으로 정보통신망법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해당 소송은 2년 동안 이어졌다. 블랙넛 측은 줄곧 ”키디비를 비하하거나 모욕할 의도가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해왔다. 그는 올해 1월 1심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했으나 8월 이를 기각당했다.

대법원은 12일 키디비에 대한 성적 모욕 혐의를 받은 블랙넛에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한 원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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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래퍼 #블랙넛 #키디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