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45RPM 이현배-박재진이 '슈가맨3'서 마지막 무대를 선보였다 (영상)

이들은 싸이월드 시절 BGM으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즐거운 생활'을 열창했다.

그룹 45RPM
그룹 45RPM ⓒJTBC

힙합 그룹 45RPM이 ‘슈가맨3’에 소환됐다.

20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에서는 과거 영화 ‘품행제로’ OST이자 싸이월드 BGM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즐거운 생활’의 주인공 45RPM이 등장했다.

45RPM 멤버 이현배와 박재진은 무대가 아닌 관객석으로부터 나타났다. ‘즐거운 생활’을 열창한 이들은 묵은 이야기들을 털어 놓았다.

45RPM 멤버는 본디 세 명이다. 그러나 이날 이현배와 박재진만 출연한 상황. MC 유희열이 이유를 묻자 이현배는 “(다른 멤버)최경욱은 미국에서 목사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재진과 3년 만에 처음 만났다고 털어놨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그 동안 불화를 겪었다. 이현배는 ”리허설 때도 잠깐 본 비즈니스 관계다. 재진이가 3년 전 팀을 탈퇴했는데 사실 지금 옆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어색하다. 대기실도 따로 썼다”면서 ”제가 나이도 있고 하니까 오늘 무대를 재진이와 얼굴을 마주하고 45RPM의 마지막 무대로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박재진은 ”현배 형에게 연락이 왔을 때 마음이 복잡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이현배는 ”팀 결성 한 지 20년차다. 나이도 있는데 오늘 무대를 하니까...”라고 말끝을 흐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두 사람은 히트곡 ‘리기동‘, ‘버티기‘, ‘오래된 친구’ 등을 부르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예능 #방송 #음악 #JTBC #슈가맨 #싸이월드 #즐거운 생활 #45RPM #이현배 #박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