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 일부 지역에서 한파로 인한 휴교령이 내려졌다. 현지 기온은 영상 7도 정도였다.
19일 NDTV는 인도의 수도 뉴델리 인근 노이다 지역의 일부 학교들이 강추위 때문에 이틀간 휴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역 당국은 ”낮은 기온과 차가운 바람 등 극심한 한파로 인해 관내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다”고 공지했다.
이날 노이다 지역의 기온은 영상 7~8도까지 떨어졌다. 낮 최고 기온은 영상 16~17도 수준이다. 이같은 한파는 히말라야에서 불어온 북서풍과 낮은 구름대로 인해 형성된 짙은 안개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16, -17도는 돼야 한파라고 판단하는 한국과 달리 인도 북부 지역은 한겨울에도 일평균기온이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경우가 거의 없다. 난방시설을 갖춘 경우도 드물기 때문에, 영상 20도 아래로 기온이 떨어지면 두꺼운 옷을 입고 거리 곳곳에서 모닥불을 피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래는 현지 상황.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