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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가디언 선정 '2019 최고의 남자축구 선수' 19위에 올랐다

유일한 한국인이자, 유일한 아시아인이다.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가디언’이 선정한 올해의 남자축구 선수 19위에 올랐다. 지난해 78위였던 것에 비하면 놀라울 정도의 상승세다.

19일 가디언은 ’2019 최고의 남자축구 선수 100인′ 목록을 공개했다. 아직 1위부터 10위까지의 선수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손흥민은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응골로 캉테(첼시), 루이스 수아레즈(바르셀로나)보다 앞선 순위이며, 이 목록에 오른 유일한 한국인이자 유일한 아시아인이다.

ⓒJames Baylis - AMA via Getty Images

가디언은 ”손흥민은 최근 5시즌 동안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지속적으로 15~16골을 기록했음에도 실력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라며 ”토트넘은 이번 시즌 시작이 좋지 않았지만 손흥민의 득점은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또 ”손흥민은 번리와의 경기에서 ‘올해의 골’ 중 하나일 을 넣었다”라며 “12월 초까지 14번의 경기에 출전해 13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고 썼다.

끝으로 ”손흥민은 올해 발롱도르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22위에 올랐고, 아시안축구연맹(AFC)의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3회나 받았다”고 전했다.

가디언의 평가대로,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큰 부상 없이 매 시즌 20골을 넘나드는 득점력을 보여주며 맹활약해 왔다. 지난 8일 번리와의 경기에서는 혼자 70m 이상을 홀로 돌파한 뒤 골을 기록해 전 세계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가디언이 선정한 전체 목록은 여기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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