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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9일 16시 04분 KST

'이춘재 살인사건 8차 사건' 담당 경찰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을 재수사하던 경찰관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개인 신상 문제로 인한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19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쯤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의 한 모텔에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A경위(45)가 숨진 채 발견됐다. A경위는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부서에서 근무했으며, 그 중에서도 경찰이 ‘억울한 옥살이’를 시켰다는 논란이 인 ‘8차 사건’을 담당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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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텔은 A경위 지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A경위는 전날 늦은 시간에 투숙했다. 모텔 주인은 A경위가 출근을 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해 문을 열고 들어갔고, 숨진 A경위를 발견했다고 한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CCTV와 모텔 자동화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시신에 특별한 외상이 없는 점 등을 근거로 A경위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경위의 유가족과 함께 근무했던 동료 등을 불러 자세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개인 신상 문제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 같다”며 ”이춘재 사건과는 상관이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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