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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9일 14시 16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12월 19일 14시 17분 KST

노영민 비서실장이 일으킨 '1채 빼고 다 팔자' 바람이 분다

현재까지 진짜 판 사람은 없다

뉴스1
8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2기 청와대 참모진 인선 발표 기자회견에서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 내정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집권 3년차 청와대를 이끌 비서실장에 노영민 주중 대사를, 국민소통수석에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 정무수석에 강기정 전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2019.1.8/뉴스1

12·16 부동산 대책이 나온 후 공직사회에서 ‘1채 빼고 다 팔자’ 바람이 불고 있다.

시작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다.

지난 16일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기자들에게 “노영민 비서실장은 오늘 대통령 비서실과 안보실의 비서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들이 정부의 부동산 가격 안정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노영민 실장은 ”청와대 고위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수도권 내 2채 이상 집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불가피한 사유가 없다면 빠른 시일 내 1채를 제외한 나머지 처분을 권고했다고 알려졌다.

노영민 실장의 주문이 전해지자 ‘1채 빼고 다 팔자’ 움직임에 동참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관련 발언을 모아봤다.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고위 공직에 있는 다주택자는 1채를 제외하고 처분하라는) 청와대의 원칙을 강요할 순 없지만, 정부 고위 공직자로 확산하는 게 바람직하다”

-18일 언론사 경제부장과의 오찬 간담회

 

은성수 금융위원장

기자 ”청와대가 공무원들에게 집을 팔라고 했는데 상황이 어떤가”

”저도 당연히 해당된다. 어제 오후 5시께 세입자에게 (집을 팔 것이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17일 금융위원회 출입기자단 송년세미나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리 당 최고위원회에서 총선에 출마하는 모든 민주당 후보자들이 집을 재산증식 수단으로 삼지않겠다 약속하고 거주목적 외 집을 처분하겠다는 서약을 요청한다”

-19일 국회 정책조정위원회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소한 국회의원을 포함해 정무직 공무원은 수도권 내에 한 채를 제외한 나머지 집을 팔아야 한다”

-17일 KBS1 시사 토크 프로그램 ‘사사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