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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8일 09시 29분 KST

김광현이 MLB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드디어 꿈을 이뤘다.

ASSOCIATED PRESS
St. Louis Cardinals pitcher Kwang-Hyun Kim smiles as he holds up a sign during a news conference Tuesday, Dec. 17, 2019, in St. Louis. The Cardinals have signed the Korean left-hander to a two-year contract. (AP Photo/Jeff Roberson)

SK 와이번스의 좌완투수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확정됐다. 김광현과 계약을 맺은 구단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다. 12월 18일 세인트루이스의 발표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2년 800만 달러(약 93억원)에 매년 옵션으로 150만 달러(약 17억 5000만원)이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에서 33번을 달게 된다. 세인트루이스가 SK에 지불한 포스팅 금액은 160만 달러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과거 오승환(현재 삼성 라이온즈)이 뛰었던 곳이다. 이날 열린 입단식에서 김광현은 ”(오)승환이 형도 추천했던 구단”이라며 ”나 역시 어릴 때부터 언젠가는 뛰고 싶은 구단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소속팀(SK)의 허락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렇게 친절히 맞이해준 관계자분들과 취재와 주신 현지 언론에도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지난 2014년에도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포스팅을 통해 미국 진출을 추진하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입단 협상을 했지만, 샌디에이고가 1년 100만 달러를 제시해 진출은 결렬됐다. 세인트루이스와의 계약으로 김광현은 류현진(2013년), 강정호(2015년), 박병호(2016년)에 이어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계약을 한 역대 4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