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12월 18일 09시 33분 KST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중국을 전격 방문한다

비건 대표는 중국에 대북제재 유지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ED JONES via Getty Images
US special representative for North Korea Stephen Biegun (L) arrives for a meeting with South Korea's vice foreign minister Cho Sei-young (R) at the foreign ministry in Seoul on December 16, 2019. - The top US representative in talks with North Korea slammed Pyongyang's demands as hostile and unnecessary as its end-of-year deadline approaches, but held open the door for fresh negotiations. (Photo by Ed JONES / POOL / AFP) (Photo by ED JONES/POOL/AFP via Getty Images)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겸 부장관 지명자가 19일부터 20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17일(현지시각) 전격 발표했다

미국 국무부는 비건 대표가 15일부터 19일까지의 한국 및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친 뒤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정부 당국자들과 만나 ”북한에 대한 국제적 공조를 유지할 필요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건 대표가 예정에 없던 중국 방문 일정을 잡은 건 중국 및 러시아의 대북제재 이탈 움직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로이터는 중국과 러시아가 일부 대북제재를 해제하는 방안을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ASSOCIATED PRESS
U.S. Special Representative for North Korea Stephen Biegun, left, speaks as his South Korean counterpart Lee Do-hoon listens during a media briefing at the foreign ministry in Seoul, South Korea, Monday, Dec. 16, 2019. Biegun said Monday that Washington won’t accept a year-end deadline set by North Korea to make concessions in stalled nuclear talks and urged Pyongyang to return to a negotiating table immediately. (Ed Jones/Pool Photo via AP)

 

그러나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나머지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은 북한이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포기한 뒤에야 제재를 해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비건 대표는 2박3일의 한국 방문 일정을 마친 뒤 17일 오후 일본으로 출국했다. 

비건 대표는 16일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담한 뒤 약식 회견을 열어 북한에 회동을 전격 제안했다. 그러나 한국을 떠날 때까지 북한으로부터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했다.